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산불 진화 중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6일 오후 3시12분쯤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1시간 6분 만인 오후 4시18분쯤 진화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불이 난 곳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했으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헬기 소속 및 기종, 사망자 신원,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산불이 잇따르며 진화 작업 중 헬기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북 의성에서도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