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는 7일 오전 제289회 임시회를 1일간 개최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2명을 선출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용준 의원과 무소속 최규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는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위해 의장 제의로 소집되었으며 본회의 투표를 거쳐 찬성 11명, 반대 9명으로 2명의 결산검사위원 선임안이 가결됐다.
서구의회는 전체 20석 가운데 민주당 10석, 국민의힘 9석, 무소속 1석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총 6명 중 4명이 외부전문가(세무사)이고 의원 2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두 차례 본회의에 올렸으나 모두 부결됐다. 1·2차 선임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지명됐으나 무소속 최규 의원이 기권표를 던져 무산됐다.
이는 민주당 소속 조규식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배제한 채 일방적 인선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새로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서구의 2024회계연도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해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