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에 각계각층 온정 이어져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에 각계각층 온정 이어져

기사승인 2025-04-08 13:28:58
진보종합정비공장 권오갑 대표(오른쪽)가 윤경희 청송군수(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동면 개일초등학교 제26회 동기회는 최악의 산불 피해로 힘들어 하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청송면봉산풍력주식회사와 대산지오텍주식회사, 진보종합정비공장은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이테크, 유한회사 청송그린에너지, 부동중학교 총동창회, 조성옥 씨는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진보전통시장 상인회는 530만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는 성금 3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휴지, 물티슈 등)을, 청송시니어클럽 직원일동은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진군협의회에서 해양암반수 생수 1만2000병을 청송군에 전달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개인과 단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대신전기 강정진 대표, 삼영슈퍼 임필영 씨, 대산전업 최애숙 대표 등은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에이치지, 부동식당 김성자 씨 등은 50만원, 조성옥 씨와 도평1리 중노인경로당은 각각 30만원, 즐거운 공작소는 20만원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송군협의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진군협의회에서 해양암반수 생수 1만2000병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악의 산불로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정성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이재민 지원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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