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산불, 헬기 12대 진화 중…“주민 133명 긴급 대피”

구미서 산불, 헬기 12대 진화 중…“주민 133명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25-04-08 17:03:12 업데이트 2025-04-08 17:21:02
8일 오후 3시11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일대에서 산불이 나 인근 주민 133명이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구미 도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73가구 주민 133명이 긴급 대피했다.

8일 오후 3시11분쯤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12대, 진화차량 17대, 진화인력 77명을 긴급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풍속 3.8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울림1리 주민 73가구 133명이 대피했다.

구미시는 불이 나자 오후 3시37분 “월림·가산·용산·동산리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끈 뒤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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