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ON, 스마트 여행 동반자 ‘우뚝’…가입자 10만 돌파 ‘임박’

경주로ON, 스마트 여행 동반자 ‘우뚝’…가입자 10만 돌파 ‘임박’

맞춤형 기능·다채로운 이벤트 만족도 향상

기사승인 2025-04-10 11:33:14
동궁과 월지에서 운영된 경주로ON데이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경주로ON’이 10만 가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8일 기준 경주로ON 가입자는 9만3229명이다.

이는 전국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 지자체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다.

경주로ON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구축됐다.

교통·숙박부터 문화유산 해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다.

지난해에는 맞춤형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서비스 품질 향상을 비롯 짐 보관소 정보 제공 확대, 공영주차장 정보 등 여행자 중심 신규 기능이 추가된 것.

신라문화제 현장에 마련된 경주로ON 홍보부스 모습. 경주시 제공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운영 방향을 택했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서포터즈 운영, 신라문화제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지원 확대,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이 예고된 상태다.

시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수원 등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앱을 넘어 여행자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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