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광장·세천늪테마정원 봄꽃 활짝

달성군 다사광장·세천늪테마정원 봄꽃 활짝

새 단장 마친 ‘다사광장’, 도심 속 꽃 정원으로 재탄생
세천늪테마정원, 4만여 튤립으로 꽃물결…이번 주 만개
‘세천늪테마정원’ 6월 중 대구 1호 지방정원 등록 목표

기사승인 2025-04-10 14:33:30
대구 달성군 ‘세천늪테마정원’의 튤립이 환환 꽃물결로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다사읍에 위치한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을 다채로운 봄꽃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11월 말 리모델링을 마친 ‘다사광장’은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이달 들어 야간경관조명을 걷어내고,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채워졌다. 

봄을 맞은 다사광장은 꽃들이 활짝 피어나 환한 꽃물결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터널이 추가로 조성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사읍 세천리 1669번지 일원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도 봄의 정취로 가득하다. 

지난해 12월 심은 4만여본의 튤립이 최근 하나둘씩 꽃을 틔우기 시작해 정원을 다채롭게 수놓고 있다.

튤립은 이번 주 중 만개해 약 2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로부터 ‘세천늪테마정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6월 중 대구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필수시설(화장실 등)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정원과 공원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천늪테마정원’과 ‘다사광장’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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