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편의점’ 네이밍 공모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편의점’ 네이밍 공모

30일까지 접수…복지부장관상 등 총 6점 선정

기사승인 2025-04-10 15:50:55
제1호 장애인 편의점 매장인 CU제주혼디누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계산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사회 참여와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 편의점’(가칭)의 이름을 찾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네이밍 공모를 갖는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원과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공동 진행한다.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인 장애인 편의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딩 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점의 이름은 장애인 자립·접근성·포용성 등의 가치를 담고 독창적이면서 대중이 기억하기 쉬운 상징적 것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사 기준으론 상징성,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꼽았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일 16시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V2OyZd1)을 통해 개인 단위로 응모를 받는다. 접수된 작품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 2명(개발원장상 1명, BGF리테일대표상 1명), 우수상 3명 등 총 6점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CU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5월28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6월 중 이뤄진다. 수상작은 개발 및 디자인 등 후속 작업 후 상표권 등록을 갖고, 향후 사업 홍보와 이벤트 등에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oddi.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직업재활부 직업재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발원은 2016년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추진해 왔다. 장애인 편의점은 민관이 협업하는 두 번째 모델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해 제주, 평창,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개소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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