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212억원을 들여 서동문로 등 3곳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동문로, 제비원로, 복주여중 통학로로 총 2.3km 구간이다. 전신주와 통신선을 땅속에 묻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 보행 안전도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4월 서동문로 구간부터 시작하며, 2026년 12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안동시와 한국전력, 통신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특히 서동문로의 경우 병원 앞 도로 폭이 좁고 통행량이 많아 굴착작업은 야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