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병원은 병원 내 협소했던 주차 공간을 확장해 주차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민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약 6개월간 '녹지공간 부설주차장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병원 정문 쪽에 위치한 '녹지공간 부설주차장'은 3509.78㎡ 규모로 그중 증설된 주차 공간은 3404.18㎡이며, 총 23대의 차량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 증설된 녹지공간 부설주차장 옆으로는 산책길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환자와 내원객은 물론 진주시민을 위한 힐링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정문 입구의 표지석은 경상국립대병원의 엠블럼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나온 병원 현판을 부착하고 연혁을 아로새겨, 병원의 역사적 유물로서 그 가치를 보전하고자 세워졌다.
새로 설치된 표지석을 통해 1987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38년간 서부경남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져온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주차공간 증설을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은 총 855면(추가 증설된 23면 포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원객과 지역민을 위한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