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 19일 출발

달성군,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 19일 출발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9시 동대구역 출발
3000~5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기는 달성 역사 여행
지난해 매회 만석 운행…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

기사승인 2025-04-14 14:55:58
대구 달성군이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현풍 인문학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달성군은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 석빙고, 도동서원 등 현풍권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탐방하는 이 프로그램을 오는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버스는 동대구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주요 명소를 둘러본 후 오후 6시에 복귀한다.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전통시장 체험과 현지 먹거리 즐기기가 일정에 포함됐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노인 4000원, 어린이·장애인 3000원이며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이 투어는 해설사의 생동감 있는 역사 이야기로 매회 만석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도동서원은 조선 성리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을이면 44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가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다.

달성군은 5월 중순부터 ‘달성 투어버스’, 9월에는 ‘다사·하빈 투어버스’를 추가 운영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현풍 인문학 투어는 일상 속에서 역사와 인문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투어가 달성군의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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