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단 ‘스마트해진다’

포항 철강산단 ‘스마트해진다’

통합관제센터 6월 개소
산단 대개조·스마트 그린산단 등 추진

기사승인 2025-04-14 16:00:33
산단 대개조·스마트 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가 스마트하게 변모할 전망이다.

시는 14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대회의실에서 ‘산단 대개조·스마트 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후화된 철강산단을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9개 사업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통합관제센터는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4층에 들어서는 센터는 수해 방지, 대기환경 측정 시스템, 자율주행 드론 서비스 등 18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신규 사업도 소개됐다.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철강산단을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시는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 확장, 주차장·공원 조성 등 기업·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개선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