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 피해 농가에 농작업 지원

안동시, 산불 피해 농가에 농작업 지원

기사승인 2025-04-15 09:05:17
자료사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산불로 농기계 2200여 대를 잃은 농가를 위해 농작업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영농지원단'을 꾸렸다.

영농지원단은 농업기술센터와 24개 읍면동이 함께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약 보름간 피해 농가의 밭작물 정식 작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풍천, 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등 7개 면이다. 

특히 농기계가 불에 탄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로타리 작업, 골짓기, 비닐 씌우기 등 밭농사에 꼭 필요한 작업이 포함된다.

작업에 필요한 농기계는 영농지원단이 직접 제공한다. 하지만 비닐은 농가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원을 받기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로 지친 농업인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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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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