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가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참여, 공동 연구과제 기획 및 프로젝트 발굴·수행을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는 지역기업과의 계약정원제(취업트랙) 업무 협약으로 우주항공대학 학부생들에게 6학기 이수 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연계 트랙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매년 일정 수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와 AN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약정원제 기반 취업 트랙을 성공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ANH는 이번 협약으로 공동 연구과제 프로그램, 현장실습(인턴십), 기업 맞춤형 교과과정,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허기봉 학장은 "이번 ANH와의 협약으로 경상국립대는 우수한 인재를 지역회사에 제공할 기회를 얻었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매년 학생 취업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NH는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역사'라는 비전으로 초고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무인기 특화 임무장비 제조 및 무인기 운용 사업 등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R&D 기술력과 최신 설비를 보유해 양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