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7기’ 참여기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대구 C-Lab은 16기까지 216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누적 매출 9627억원, 투자유치 4313억원, 신규 고용 3688명 등 지역 창업생태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졸업기업들은 CES 혁신상 29건, 예비·아기유니콘 10개사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가장 최근 졸업한 16기 기업들도 산업용 로봇 감속기, 반려동물 AI 건강체크, 소비자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삼성전자 C-Lab Outside’, ‘포브스 30세 미만 30인’ 등 국내외 주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17기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신사업 아이디어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맞춤형 성장지원, 보육공간 입주, 직접 투자, TIPS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기업은 삼성전자 C-Lab Outside 추천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지원받는다.
신청은 5월 7일 오후 4시까지 대구창업허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Lab은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