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 떡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중부지역센터에 이어 설립한 두 번째 권역별 센터로, 사회보장 및 사회서비스 정보시스템 사용자 전산교육과 바우처 부정수급 상시조사 등 지역 기반 업무를 담당한다.
센터는 455㎡(137평) 규모로, 사무실과 45석 규모의 교육장을 갖췄다.
연간 약 2500명의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신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교육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개소로 지역 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산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며, 사회보장서비스 품질 향상과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최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AI·빅데이터 기반 복지 초기상담 시스템과 부정수급 탐지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복지멤버십 확대와 위기가구 발굴 체계 고도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이 놓치는 복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센터 개소로 지역 복지 행정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복지 종사자 전문성이 높아져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회의원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구경북지원센터 유치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이 적극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최근 복지 현장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서비스가 강조되고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센터의 설립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