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소상공인 경영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홍보 지원 △점포 경영환경 개선(간판, 도배, 진열대, CCTV 등) △스마트화(키오스크, POS 등) △키즈존 구축 등을 지원한다.
점포당 지원 규모는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공급가액의 80%다.
지원 대상은 착한가격업소, 모범납세자, 사회적 배려자, 청년 소상공인이다. 단, 융자 제외업종 및 사치향락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5월 19일까지 ‘모이소’앱, 우편, 방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경북도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경영 환경을 갖추고, 재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자금 부족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보증 규모를 264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개인 보증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경산시는 또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기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