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준공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총 11억 원의예산을 투입한다.
지원사업에는 외벽·내벽 도색, 옥상 방수, 노후배관·어린이놀이시설·승강기 보수, 방범용 CCTV 설치 및 보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설치 지원’에 8개 단지가 신청,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강화된다.
이전 설치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달성군의 지원책이 주목받고 있다.
보조금은 각 단지 관리 주체와 협의를 거쳐 5월 말까지 지급되며, 군은 효율적 지원금 사용을 위해 정기 점검과 모니터링을 병행할 방침이다.
모든 사업은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주민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