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열기, 경산시 달군다…‘전국 춘계 리그전’ 개막

럭비 열기, 경산시 달군다…‘전국 춘계 리그전’ 개막

27일까지 경산 송화럭비구장서 전국 1000여명 선수 열전
경산시, 럭비 전국대회 개최로 ‘럭비 중심 도시’ 위상 강화

기사승인 2025-04-17 17:01:41
‘2025년도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대회’가 오는 27일까지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다. 경산시청 제공
‘2025년도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대회’가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럭비협회, 경산시럭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5세 이하부 12개팀, 18세 이하부 12개팀, 대학부 4개팀 등 총 28개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춘계 럭비 리그전은 1971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럭비대회로, 선수들에게 실력을 겨루는 무대이자 유소년 대표선수 선발, 미래 유망주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한럭비협회 유문선 감사 등 럭비 관계자들이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대회 첫날에는 대한럭비협회 유문선 감사 등 럭비 관계자 5명이 조현일 경산시장을 접견해 대회 유치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럭비 전국대회를 경산에서 유치해 기쁘다”며 “최고의 경기력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과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송화럭비구장은 쾌적한 환경과 최적의 경기 여건으로 전국 럭비대회 장소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산시는 ‘럭비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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