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애인 주권 찾기' 앞장…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열어

김해시 '장애인 주권 찾기' 앞장…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열어

기사승인 2025-04-18 17:38:47 업데이트 2025-04-19 10:51:20
김해시가 장애인 주권을 찾고자 장애인에 대한 편견적 사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시는 18일 김해학생체육관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 비장애인 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에는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아코디언 밴드 '내 친구'와 김해시장애인부모회 '새솔앙상블', 발달장애인 밴드 'G.CAP'등 장애 예술인들이 신나는 난타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과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양한교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보조기구 세척과 수리, 우드공예, 인권 캠페인, 스포츠 체험 등 '체험 홍보 부스'가 마련돼 시민과 장애인들 간 소통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애인이 편한 도시'를 만들고자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글로컬도시로 도약하고자 김해시민주간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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