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 관광 회복에 힘을 보탠다.
현재 경북지역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고 있다.
상춘객들로 붐볐던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비교적 피해가 적은 인근 지역에도 관광객 발길이 끊긴 상태다.
산불 피해지역 여행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관광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지역 관광 회복을 위해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경북 관광 정보 플랫폼 경북나드리 SNS 채널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와 연계, 피해지역 숙박 할인 프로모션, 자원봉사자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형 소비 유도 방안도 내놨다.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등 주요 행사를 피해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향우회의 피해지역 방문 시 버스 임차비를 지원, 현지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최근 개통된 경북 북부권, 동해안 철도 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작은 방문 하나가 피해지역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