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의회는 21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집행부 추진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와 효율적 의회 운영을 위해 의원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규종 의장을 비롯한 7명의 군의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대구시 군위군의회 위원회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와 대구시 군위군 심폐소생술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안건, 그리고 각종 현안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원들은 안건별로 실효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집행부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집행 과정에서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의견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군위군의회는 정례적으로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례안 및 정책 현안에 대한 사전 협의로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정책, 복지, 농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규종 의장은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위전통시장, 주민참여예산으로 쿨링포그 도입…상인·고객 호응
군위전통시장은 2024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사업을 4월 중순 완료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시장 방문객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이 직접 제안해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군위군과 상인회가 협력해 설치를 추진했다.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시장 주요 동선에 미세 물안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체감온도를 약 3~5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이 시스템은 미세하게 분무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이며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 대전, 대구 등 타 지역 전통시장에서도 쿨링포그 시스템 도입 후 방문객과 상인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농수산물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인들은 “이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손님이 줄고 장사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시원하고 상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군민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군위군, 식품안전관리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전국 최고 수준 입증
대구 군위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식약처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하며, 제도 운영과 위생 관리 등 2개 분야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군위군은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민관합동 지도·점검 강화, 현장보고장비(태블릿PC)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물 신고와 각종 민원도 기한 내 신속 처리하며 식품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유통 식품 안전성 확보, 식품접객업소 위생환경 개선, 음식문화 개선 민간참여 확대, 안심식당 운영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실적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진열 군수는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제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위해식품을 사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