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화재단의 2025년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홍시가 창작초연작품을 선보인다.
극단 홍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창작초연작품 '한 잔 하고 싶은 날'을 공연한다.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집중지원을 통해 지역공연예술단체의 활동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수작품 제작 및 개발을 위해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한잔 하고 싶은 날'은 대전의 문화유산인 동춘당에 전해져 내려오는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인 ‘주식시의’와 ‘우음제방’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하는 음식, 음식을 통해 죽은 이들과 소통하고 억울함을 달래고 그리운 기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관객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 너머에도 위로가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공연은 작가 김미정과 연출 신정임이 함께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종목, 김홍섭, 정경희, 성용수, 오수정, 차정희, 안정승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6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