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대구지역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향상, 유통 전략, 마케팅, 제품 개발 등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맞춤형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여 업체에 대해 사전 진단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외식, 영양, 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 라이브커머스 운영, 제품 디자인 개선,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종합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에는 하루쿠키제작소의 ‘단호박머랭’과 ‘자색고구마머랭’ 개발을 도와 온라인 판로 개척에 기여했고, 일월한과에는 소포장 유과 라인 개발을 지원해 판매 확대와 근로자 추가 채용이라는 고용 창출 성과도 이끌어냈다.
김재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속 선정은 우리 대학이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와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품제조업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가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고용빈곤퇴치부와 KOICA ODA(공적개발원조) 3주기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진행될 KOICA ODA 3주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사업의 현지 안정적 이양을 위한 체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부터 KOICA 지원으로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1·2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500명 이상의 용접 및 IT 분야 훈련생을 교육, 취업까지 연계했다.
또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SSIC)를 설립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실질적 경제 자립 기반을 조성했다. 이 같은 성과로 이스모일 원장은 고용빈곤퇴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SSIC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에 안착하고, 직업훈련원 졸업생들을 채용하면서 현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은 우수 사례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모노센터와 협업해 청년 대상 직업교육과 창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가 KOICA ODA 사업을 통해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와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가 지난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 전용교육장에서 ‘2025년(제18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식’을 열고, 예비 창업자 35명에게 본격적인 창업 지원을 시작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종합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과 아이템 구체화, 사업화 자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2020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구지역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창업지원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18기 교육과정은 예비 창업자의 준비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단계별 심화 교육을 통해 창업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여 교육생들은 최대 4000만원, 평균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자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는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문화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2023년 27명, 2024년 33명의 창업자를 배출했고, 16기 수료생 중 8명이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17기 수료생들은 코트라(KOTRA) 수출기업 선정, 로컬페스타 피칭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현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18기 교육생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가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 8명에게 총 10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최근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가 큰 2명의 학생에게는 각각 300만원씩 지급됐다.
한 학생은 할아버지가 산불로 인한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호 총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은 성금과 자체 장학재원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각종 재해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총 724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