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일자리 3만3800개 만든다

포항시, 올해 일자리 3만3800개 만든다

7개 분야 6000억원 투입
고용 안정성·양질의 일자리 확보 집중

기사승인 2025-04-25 14:38:36
지난해 10월 열린 포항 취업박람회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올해 일자리 3만38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올해 일자리 창출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7개 분야에 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행 계획은 지난달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시한 올해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시가 제시한 4대 실천 과제는 미래 신산업 기반 일자리, 선진 도시형 인프라 일자리, 수요·공급 맞춤형 일자리,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일자리다.

올해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600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고용 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집중한다.

청년 일자리 분야의 경우 청년창업LAB, 포항청춘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단계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전문 인력 지원,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신중년 재취업 등 계층별 특화 일자리도 늘어난다.

온·오프라인 고용 지원 인프라도 촘촘해진다.

일자리종합센터,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을 강화하고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새롭게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