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경남 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경남사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시 박동식 시장, 경남도 신종우 국장,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 등 지역 기관과 우주항공 관련 기업의 주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디지털 혁신, 무탄소 전환,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들을 혁신적으로 재편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사천제1·2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3개 주요 사업에 1985억원(국비, 지방비, 민간 투자 포함)을 투입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시작되는 첫해에는 △통합관제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4개의 주요 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안전, 환경,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물류 디지털화와 탄소 배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사천 지역 우주항공 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친환경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사천산업단지가 우주항공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혁신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