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식품취급업소 전방위 위생관리 점검
도 자경위, 제4기 충남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 모집
최재구 예산군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촉구 챌린지
기사승인 2025-05-07 09:58:44 업데이트 2025-05-07 14:15:28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해 연설…각국 대표 등과 회담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9월 23일 미국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인 김태흠 지사는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출장길에 올랐다.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전문가 등이 모여 역내 넷제로 실현, 이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와 해결 방안,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언더2연합이 마련한 국제 회의다.
올해 회의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아시아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아시아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 등을 의제로, 8일 하루 동안 다양한 논의의 장을 편다.
이번 출장을 구체적으로 보면, 김 지사는 8일 첫 일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이피(EP) 100 원탁회의’에 참석해 주제발언을 진행한다.
EP100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언더2연합 사무국인 클라이밋그룹이 주관 중이다.
원탁회의 참석 이후에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이사 회담, 참파 파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이사 등 접견, 디팔리 칸나 록펠러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 접견 등을 연이어 갖는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언더2연합 아시아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제 연설을 갖고, 아시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역할 강화 방안을 제안한다.
출장 사흘째이자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9일에는 도정 현안 사업 관련 현장을 찾아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 참석 후 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주지사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 대사 접견, 싱가포르 국립수자원청 간담 및 마리나 배라지 시찰 등을 차례로 갖는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등이 밀집하며 탄소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와 정부 계획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선언,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 및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대체 산업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이번 김 지사 출장을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아시아 국가들과의 더 큰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중독 예방’ 식품취급업소 전방위 위생관리 점검
충남도의 성수식품 검사 모습. 충남도는 기온 상승 및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식품취급업소 합동점검을 비롯해 알 가공업체, 키즈카페 등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유원지 및 관광지 내 식품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점검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특사경) 46명, 16개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관리 △냉장·냉동 보관창고의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보관 △건강진단 등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최근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만큼 도시락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업체에 대한 위생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고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빵·과자의 원료로 공급되는 액란, 간편 영양간식으로 인기 있는 군계란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위생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추진한다.
도 점검반은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맞춰 달걀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원료용 알 가공품(액란·분말), 간편 영양간식 제품(훈제란·구운란) 제조업체 21개소다.
이밖에도 오는 16일부터 위생취약 우려 업소인 키즈카페, 애견카페, PC방 등 240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기온 상승기에는 세균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업체에서도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생관리를 강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 자경위, 제4기 충남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 모집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특성에 맞춘 ‘충남형 자치 치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청년들을 찾기 위해 ‘제4기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은 도내 거주하고 도내 대학·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만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5인 이상 20인 이내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경찰 관련 전공자나 누리소통망(SNS) 운영 및 기자단 활동 경험자, 제3기 서포터즈 활동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제4기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자치경찰 사무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범죄 예방·교통 안전·사회적 약자 보호 등 치안 의제 발굴 △홍보 캠페인 및 현장 활동 △대학 캠퍼스 내외 심야 순찰 등이다.
신청은 도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https://www.chungnam.go.kr/cnapc/other/board/cnapcOtherBoard.do)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plusyou@korea.kr)으로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종원 위원장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자치 치안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촉구 챌린지
최재구 예산군수가 7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예산군은 최재구 군수가 7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13개 시·군 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총연장 330㎞ 구간에 약 7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산업·관광·물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최 군수는 “수도권과 남북축 중심 철도망을 보완하는 동서축 철도망의 구축은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예산군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다음 참여자로 오세현 아산시장을 지목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등 싱가포르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8일 오전 10시 남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감사해孝! 행사’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8일 오전 10시 30분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예산읍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8일 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1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