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력직 뽑습니다”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120곳 모집

“중장년 경력직 뽑습니다”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120곳 모집

기사승인 2025-05-08 09:59:34
구직자들이 지난 3월 열린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취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유희태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참여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40세 이상 경력직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곳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전년 대비 참여기업 수도 69% 늘어났다. 5000명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 직무 상담 등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기업에는 부스 제공부터 인재 추천, 사후 매칭, 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기업 복지제도·조직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지원과 중장년 구직자가 기업의 고민에 솔루션을 제안하는 양방향 소통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년 채용 수요가 많은 기업에는 재단에서 기획, 운영하는 채용설명회 개최를 별도로 지원해 더 많은 중장년 인재와의 매칭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해 채용 의지, 직무 적합성, 중장년 친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이번 박람회가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경력직 인재를 박람회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