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물의정원에 빛을 더한 랜드마크 조성

남양주시, 물의정원에 빛을 더한 랜드마크 조성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 공간 제공

기사승인 2025-05-08 21:59:16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랜드마크로 조성된 남양주시 '물의정원' 뱃나들이교. 남양주시 제공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한강 변 산책 명소인 남양주시 물의정원이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는 모습으로 새단장됐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수변생태공원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지만, 광원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야간 시간대 볼거리 부족 등의 개선점이 지적돼왔다.

​이에, 남양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3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1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30일 물의정원 야간경관(랜드마크) 조성을 마쳤다.

시는 물의 정원 상징교인 뱃나들이교에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수목과 전망대에는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조화를 고려한 조명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야경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은 시민들의 야간 산책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북한강 변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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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