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총선 출정식을 연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자리한 용산을 정권 교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장경태·김민석·전현희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끄는 서울선대위는 “국가적 총체 위기 앞에서 서울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태 위원장은 “용산은 행정의 중심이 아니라 지금은 심판받아야 할 권력의 상징”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빛의 혁명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정식 현장에는 서울시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총출동한다.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소속 ‘빛의혁명유세단’도 함께해 기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선대위는 앞서 3일 출범과 함께 △한강벨트특별본부 △강남3구특별본부 △빛의혁명시민본부 △새서울특별본부 △시민의꿈특별본부 등 5개 전략본부를 가동했다. 서울 민심 변화에 맞춘 전면 대응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