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P-CAB 신약 ‘DW4421’ 임상 2상 종료…3상 신청

대원제약, P-CAB 신약 ‘DW4421’ 임상 2상 종료…3상 신청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확인…“적응증 획득 연구 속도”

기사승인 2025-05-12 12:22:46
대원제약 로고

대원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DW4421’(성분명 파도프라잔)가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원제약은 DW4421의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위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DW4421은 국산 4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상 2상은 미란성(점막 결손)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간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가졌다. 임상 2상 결과, 유효성과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확인했다.

대원제약은 임상 3상에서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DW442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3상 진입과 함께 적응증 획득을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