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3일 자신의 SNS에 “기득권의 탐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 6시간 남았다”며 “기득권이 불러온 위기를 다수의 국민이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 주어진 시간”이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은 국민.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무너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IMF 국난에도 돌 반지, 금가락지를 꺼내 극복했고, 국정 농단의 어둠도 촛불로 물리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간은 늘 정확했고 선택은 항상 옳았다.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꼭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주권자의 손으로 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에 투표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과 청년의 미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선택하면 달라질 것”이라며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투표로 지역, 세대, 성별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함성을 모아달라”며 “가족, 지인과 함께 투표장으로 향하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꼭 이뤄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날인 이날 오후 2시 투표율은 65.5%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거소‧선상‧재외투표가 합산된 결과다. 지난 2022년 진행된 20대 대통령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해 0.7%p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