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요트부 창단 결정…지역 요트 육성 체계 완성

강릉원주대, 요트부 창단 결정…지역 요트 육성 체계 완성

2027년부터 특기생 선발…사천요트장 중심 국제종목 집중 운영

기사승인 2025-06-04 17:36:44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전경.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2027년부터 요트 특기생을 선발해 요트부를 창단하기로 했다. 

4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강원특별자치도요트협회와 강릉시요트협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역 해양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확충 차원에서 추진된다. 강릉은 현재 율곡초·동명초(초등부), 율곡중(중등부), 문성고(고등부), 강릉시청 실업팀까지 선수 육성 단계가 갖춰진 상태이다. 

대학부 신설로 초·중·고·대·실업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육성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강릉원주대 요트부는 체육진흥원을 중심으로 LASER, 470, IQ포일 등 국제종목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천요트장을 훈련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요트부 창단은 지역 해양스포츠의 전환점이자 대학 공공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징적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