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계촌살롱’과 함께 운영되는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음악뿐 아니라 문학과 영상예술, 강연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국토교통부 지역상생협약 공모사업의 하나로, 평창군과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큰 호응을 얻은 계촌 휴콘서트는 올해부터 월간 정기 공연으로 확대되며, 평창군을 클래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장기 비전의 첫걸음이다.
계촌 휴콘서트는 강혜정 소프라노, 김세일 테너, 피아니스트 김은찬, 첼리스트 박유신, 플루티스트 김유빈, 재즈보컬 나윤선 등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7일 예정인 3회차에는 계촌클래식축제와 연계해 나윤선이 출연하며,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음악, 재즈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계촌살롱에서는 조은아 교수, 시인 안희연, 작가 천선란 등 예술인들이 삶과 예술을 연결하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돗자리를 펴고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 형식의 이번 행사는 관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며, 부대행사로는 러닝크루와 함께 마을을 달리는 건강 프로그램(‘휴[休]RUN’), 자연 재료 활용 예술·악기 만들기(‘휴 MADE’), 퍼블릭 아트 체험(‘휴 ART’), 셀프 간식 만들기 체험(‘휴 ZONE’) 등이 마련된다.
공연 후에는 강원 로컬푸드 도시락이 사전 신청자에게 제공되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은 평창만의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계촌 휴콘서트를 통해 누구나 클래식을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평창군을 대한민국 클래식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