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기사승인 2025-06-13 07:29:34
오광수 민정수석. 연합뉴스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과거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한 2007년 부장검사 재직 당시 A씨가 오 수석의 부탁을 받고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10억원대 대출을 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한다면,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