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화재발생 가정 재난대응훈련… 25일 철도공단 소식

터널 화재발생 가정 재난대응훈련… 25일 철도공단 소식

평택~오송 2복선화 제2공구 건설현장서 유관기관 합동 훈련
철도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철도산업 정보 교류 활성화' 맞손
새 정부 교통정책 선도, 국가철도망 구축현안 논의

기사승인 2025-06-25 14:44:56 업데이트 2025-06-25 22:18:15
25일 평택~오송 2복선화 제2공구 건설현장 천안아산역에서 열린 재난대응훈련. 국가철도공단

 터널 화재발생 가정 재난대응훈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25일 평택~오송 2복선화 제2공구 건설현장인 천안아산역에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터널 화재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시민안전 확보, 화재진압·부상자구호 협력체계, 2차사고 예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훈련종료 후에는 훈련시나리오와 유관기관 협력·지원체계 실효성을 평가하고, 실제 재난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김용배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터널 구간이 많은 노선으로, 화재발생 시 시야 확보와 진입이 어려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사전 대비가 필수”라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응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가동,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5일 평택~오송 2복선화 제2공구 건설현장 천안아산역에서 열린 재난대응훈련. 국가철도공단


철도 신기술 혁신정보 개방 디지털생태계 조성 협력

국가철도공단은 25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철도산업 분야 정보교류를 통한 대국민 공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국가철도공단에서 열린 '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정보제공 업무협약'(왼쪽-손훈 국가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장. 오른쪽-김성종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국가철도공단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철도 신기술·혁신제품 정보 콘텐츠 공유, 철도정보 대국민 확산·활용 촉진,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철도산업정보센터’ 플랫폼을 통해 진흥원이 보유한 고품질 철도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 국민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구자도 손쉽게 정보를 활용해 철도산업 정보접근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손훈 철도공단 철도혁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철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정보가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디지털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교통정책 선도, 국가철도망 구축현안 논의

국가철도공단은 철도망 구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새 정부 교통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선도를 위해 25일 전남 나주시 동신대에서 열린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발전정책’을 주제로 한국거버넌스학회가 주관하고 철도공단과 광주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철도공단은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주요 현안’ 세션을 전담해 철도투자평가 제도개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중재 거버넌스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관련 석학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철도망 확충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고, 호남권을 포함한 지역철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각계 전문가들과 철도 비전을 공유해  매우 뜻깊다”며 “현재 추진 중인 호남권 철도사업도 차질 없이 완수해 지역발전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전남 나주시 동신대에서 열린 ‘2025년 춘계학술대회’ 주요 참석자. 국가철도공단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