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수협의회 "송미령 장관 유임, 농정 안정 위한 현명한 결정"

전국 군수협의회 "송미령 장관 유임, 농정 안정 위한 현명한 결정"

최승준 회장, "중앙·지방 협력해 지역 맞춤형 농정 탄력 받을 것"

기사승인 2025-06-26 16:10:12
‘제5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쿠키뉴스DB
전국의 농어촌 지역 군수들로 구성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가 26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 상황에서도 전임 장관을 유임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존중한 매우 이례적이고 유의미한 결정”이라며 “현장 중심 농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로 깊이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농정의 안정성과 농어촌 미래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재임 기간 동안 △스마트농업 확산 △농촌공간정비사업 본격 추진 △공익직불제 정착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농산물 수출 다변화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승준 회장은 “송 장관의 유임을 통해 인구감소와 기후위기, 고령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이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농정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전국 82개 군(郡)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정책 협력을 통해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제4회 회장단 회의에서 최승준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선군)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