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李대통령 국정수행 62.2% 긍정…민주 50.4% vs 국힘 30.9% [여론조사]

국민, 李대통령 국정수행 62.2% 긍정…민주 50.4% vs 국힘 30.9% [여론조사]

전 지역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기사승인 2025-07-09 11:24:5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국민 과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50.4%)이 국민의힘(30.9%)을 19.5%p 앞섰다.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엔아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62.6%(매우 잘함 52.0%, 잘하는 편 10.6%)가 잘한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잘 못한다는 33.9%(매우 잘못 26.7%, 잘못하는 편 7.3%), 모름 3.5%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응답은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권으로 전북 79.3%, 광주 78.3%, 전남 74.3%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59.5%)과 대구(59.3%), 부산(58.9%), 울산(54.4%), 경북(51.7%) 등 영남권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중도 표심이 모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절반을 넘겼다.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76.0%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충북(71.0%), 대전(62.2%), 경기(61.1%), 서울(60.9%), 인천(57.9%) 순이었다.

같은 대상에게 ‘정당지지도’를 묻자 민주당 50.4%, 국민의힘 30.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9.5%p로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2.4%, 진보당 1.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와 없음, 모름은 각각 2.6%, 8.8%, 0.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2.2%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엔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