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세계 최대의 마술 행사인 '세계마술 챔피언십 2028'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 총 411표 중 235표를 얻어 176표로 얻은 캐나다 퀘벡을 누르고 개최지로 뽑혔다.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총회에 참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캐나다 퀘벡과의 경합 끝에 총 411표 중 부산이 235표를 얻어 캐나다 퀘벡을 누르고 개최지로 뽑혔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공연 기반 시설 보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세계마술연맹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 연결망 구축 등을 꼽았다.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은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3000여 명의 마술사, 관계자가 부산에 체류하며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