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센터', 식약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센터', 식약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기사승인 2025-07-17 14:14:09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학교·경기도와 공동 설립한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백신 분야에서는 전남 화순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전국에서 단 두 곳만 지정된 것으로, 이는 센터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지정은 식약처가 추진 중인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센터는 향후 식의약 안전 및 품질관리, 인허가,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규제과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항체 공정,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을 통해 연간 1500명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센터 설립은 시흥시가 바이오 특화 단지이자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번 식약처 지정을 계기로 기술력과 규제 대응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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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