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권기관 6곳과 협의체 구성...민간영역 인권침해 신속 대응

수원시, 인권기관 6곳과 협의체 구성...민간영역 인권침해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25-07-17 16:06:22
17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시 인권구제 거버넌스' 구성에 참여한 인권 관련 기관 대표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민간 영역 등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인권 관련 기관 6개소와 함께 ‘수원시 인권구제 거버넌스(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수원시 인권담당관을 비롯해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수원노동인권센터, 경기대학교 인권성평등센터,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자살예방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의체 간담회에서는 민간 영역 등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공동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또 △기관 간 구제 정보 상호 공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건에 대한 연계 체계 마련 △피해자 맞춤형 지원 절차 확립 △수원시민 대상 인권구제 안내자료 배포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버넌스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인권침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신속하고 적절한 인권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