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암 재발해 최근 재수술…“위독한 상황 아니야”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암 재발해 최근 재수술…“위독한 상황 아니야”

기사승인 2025-07-18 18:20:51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연합뉴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암 재발로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치료 과정 중 암 재발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입퇴원을 반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창업자는 계속 치료를 받아왔던 상황이었기에 빠르게 암 재발을 확인했다”며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 3월 암 치료를 위해 카카오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됐다. 당시 김 창업자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당분간 치료에 집중해야한다고 전해졌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부터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시세 조종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을 받고 있으나 건강상 이유로 1심 재판 일정에도 참석과 불참을 반복해 왔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17일 김 창업자를 소환해 ‘집사 게이트’ 관련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불발됐다. 이에 김 창업자를 대신해 21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조사받을 예정이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