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 전 군민활력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고창군, 추석 전 군민활력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모든 군민에 지급…소비쿠폰 10만원 더하면 30만원

기사승인 2025-08-05 11:52:54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민생회복을 위해 추석 전 정부가 지급하는 소비쿠폰에 더해 ‘군민활력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추석 전에 군민활력지원금으로 군민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추석 전 지급되는 군민활력지원금 20만원에 정부의 소비쿠폰까지 더하면 1인 30만원이 지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군민활력지원금 지급 결정은 ‘터미널도시재생혁신지구’,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등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민생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이뤄졌다. 

고창군의회도 군비를 투입한 민생지원금 필요성에 공감했고,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군민활력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말 고창군의회에 제출되고, 9월초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다뤄진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2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활력지원금이 단순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주고,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실질적 지원으로 민생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