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숙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국가 금연정책 발전과 담배 폐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25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여 년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흡연자 치료, 예방 활동, 금연 정책 수립과 연구에 힘써왔다. 대한금연학회 간행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간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금연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질병청의 담배 폐해 조사·연구 사업에 참여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금연정책 수립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주요 연구로는 △한국 청소년의 다중 담배제품 사용과 금연 시도 간의 관계 △마음챙김 수준에 따른 장기 금연 성공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한국형 금연진료지침 개발 △여성 흡연 및 금연 △청소년 대상 흡연 중재 효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및 지속 요인 △국내 금연지원 프로그램 인지도 및 효과 분석 △금연치료지원사업 평가 등이 있다.
이 교수는 “흡연은 개인 습관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건강 문제”라며 “연구, 진료, 교육을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