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수련을 시작하는 2025년도 하반기 1년차 신규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923명이 접수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은 수련병원별로 원서를 접수하는 방식이 아닌, 지원자가 4~5일에 개별 신청해 이뤄졌다. 필기시험 응시 대상 923명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턴 수료자나 수료 예정자다.
2025년 하반기 모집 이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없거나 불합격한 경우, 또 지난해 사직자 중 불합격한 수련병원에 다시 지원하거나 진료과목을 변경하려는 경우에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난해 사직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사직 전공의가 원래 근무하던 수련병원·과목으로 복귀할 땐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16일 치러지며, 이들과 병원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은 이달 중순 이후 병원별로 함께 면접을 거친 후 9월1일부터 수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대생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의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 인턴 1년을 마치고 진료과목을 정해 레지던트 1년차로 진급할 때는 통상 필기시험 등의 전형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