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영화초등학교에 교육·돌봄·문화 복합공간 '아동다봄센터' 가 들어선다. 203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아동다봄센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2023년 동구 남목초에 이어 두 번째다.
영화초에 들어설 아동다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면적 은 4443㎡다.
총사업비는 249억 2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울주군이 189억 4700만 원, 교육부가 59억 8000만 원을 부담한다.
센터에는 열린 놀이터, 건강 관리(웰니스)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 식당, 청소년 상담센터, 자기 주도적 학습공간,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이 복합시설은 도농이 혼재된 울주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복합 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사전 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2월 울주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내년 4월 설계 공모, 2027년 8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거쳐 2030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영화초 아동다봄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복합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