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광복 80년 기적의 역사 가슴 깊이 새길 것”

김태흠 지사 “광복 80년 기적의 역사 가슴 깊이 새길 것”

충남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순국선열·애국지사 넋 기려

기사승인 2025-08-15 22:19:26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도내 보훈단체 등 주요 기관·단체 대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경축식 표어인 ‘사랑하는 대한민국, 광복 80 축하해’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광복의 의미를 오늘의 축제로 기념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80년 우리의 현대사는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상처, 가난의 서러움을 이겨내고 눈부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성공과 기적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적의 역사를 가슴 깊이 되새기며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또 한번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충남의 힘으로 220만 도민의 하나된 힘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여는 위대한 여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12조 3000억원 확보 △기업투자유치 45조원 달성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을 통한 농업 선진국 발판 마련 △2045 탄소중립 실현 △베이밸리 조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 △충남형 풀케어 정책 △대전충남 행정통합 및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 도와 국가를 위한 미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또 하나의뿌리는 지방자치로, 지역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며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 앞서 김 지사와 간부 공무원 등은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