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국가자격 공식 학과 지정

대구대,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국가자격 공식 학과 지정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학과 전문성·교육 역량 인정받아
전공 학생들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대…취업 경쟁력도 확보

기사승인 2025-08-19 10:39:22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국가기술자격 관련학과 공식 지정 기념사진. 왼쪽부터 유상원 주임교수, 김정환 디자인예술대학 학장, 김수완 교수.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이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 관련학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성균관대, 국민대, 경희대에 이어 이룬 성과로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비스·경험디자인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 분야 전문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학과 전공자 혹은 동일·유사 직무에서 3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다.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은 사용자경험리서치, 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 디자인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교육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용자경험(UX) 등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커리큘럼에 반영해 융합형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학생들은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졸업 이후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성과와 함께 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3학년 이현영 학생은 지난 6월 열린 ‘2025 콘텐츠 브랜드 기획·마케팅 공모전’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 과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학과 차원의 높은 실무 교육 효과가 학생들의 외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 학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최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실무 적용 능력을 강화해 산업 변화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유상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주임교수도 “학과 교육과정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만큼 앞으로도 산업 현장 적합형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과 지정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지역 디자인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자인·브랜드·UX 관련 산업의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구대 전공 학생들의 취업 기회와 진로 선택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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