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마트에 나타나 활보한 ‘알몸 남자’…“스트레스받아서”

강원 원주 마트에 나타나 활보한 ‘알몸 남자’…“스트레스받아서”

기사승인 2025-08-19 12:12:22
강원 원주 한 마트에 등장한 '알몸남자'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강원 원주시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 50대 남성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 눈살을 찌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8일 ‘원주 마트 등장한 나체 남. 안구 테러주의’라는 제목으로 사진 3장과 글이 게시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오후에 발생했다는 게 게시자 A씨의 설명이다.

사진을 공개한 A씨는 게시글을 통해 “ 날 더워서 그러나…. 적당히 합시다. 마트에 장 보러 갔던 분들은 무슨 죄냐고요. 안구 테러에~ 거기다 뛰어다니기까지~ ㅠㅠ”며 “경찰에 잡히긴 했더라고요, 스트레스받아서 그랬답니다. 나이는 50대랍니다”고 알렸다.

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또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3호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에 대하여 과다노출죄로 처벌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