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호두과자' 인기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 오픈

'꿈돌이 호두과자' 인기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 오픈

대전 중구 호두과자제작소(문창동) 판매 개시, 서구 꿈심당(둔산동) 25일 개장
꿈돌이 라면에 이은 히트 작 기대…대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기사승인 2025-08-20 08:46:39 업데이트 2025-08-20 10:18:01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시

대전 0시 축제 인기 품목 ‘꿈돌이 호두과자’가 이제는 매장을 내고 상시 판매에 돌입한다고 대전시가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0시 축제 당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꿈돌이 호두과자'를 중구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매장 2곳을 오픈해 일상에서도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꿈돌이 캐릭터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축제 기간 중 꿈돌이 호두과자는 총 9400여 박스가 판매됐다. 현장에서는 조기 품절이 발생하는 등 축제가 끝난 뒤에도 SNS와 카페를 통해 판매처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전시는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중구 대종로286번길 3/문창동)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서구 꿈심당(서구 둔산로 241)에서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10구 세트(기본 8개, 초코 2개)’는 7천 원이며 새롭게 출시된 초코 10구 시그니처 세트는 1만 2천 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청년들이 자활 일자리 속에서 자립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의 도전과 지역 상징성을 담은 대전 대표 디저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광역자활센터가 협력해 공모예산 1억 원으로 추진한 것으로, 청년 자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