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국내 최초로 ‘축사 냄새 저감제’를 생산, 보급 확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축사 냄새 저감제 보급·사용 설명회를 열었다.
기존에는 축산농가가 미생물제를 주로 활용했지만 음수와 혼합할 경우 슬러지가 발생, 배관이 막히거나 세균 번식으로 오염되는 문제가 있었다.
소독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미생물이 사멸해 번갈아 살포해야 하는 불편도 따랐다.

시는 2022~2023년 양돈 농장 1곳에서 실증시험을 거쳐 축사 냄새 저감제 효과를 입증했다.
이광연 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부장은 “축사 냄새 저감제 덕분에 작업이 한층 편해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체 농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